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몸의 구별짓기 - 부르디외의 육체자본 논의를 중심으로

소개

다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중 이 글에서 관심을 가지고 분석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슈퍼스타 K’,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위대한 탄생’ 등 그동안 주로 음악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다양한 문화평론가들의 분석이 이루어져왔으나 예술 분야가 아닌 육체를 주제로 한,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분석은 이루어지지 않아온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제 몸과 육체를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등장하게 된 사회적 맥락은 무엇인지, 이 프로그램에서 이상형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바람직한 육체의 모습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몸과 관련한 불평등을 재생산해내고 있는지 또 무엇을 은폐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목차

1. 연구 목적
2. 연구 대상
3. 이론 - 부르디외와 육체자본
4. 선행연구
5. 자료 분석
6. 요약 및 논의
7. 참고자료

본문내용

바야흐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홍수이다. 누군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공해’라고 이야기했을 만큼 2011년 현재 공중파와 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주제를 가진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방영되고 있다.

다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중 이 글에서 관심을 가지고 분석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슈퍼스타 K’,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위대한 탄생’ 등 그동안 주로 음악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다양한 문화평론가들의 분석 나는 가수다에 대해 진중권은 “피카소, 마티스, 파울 클레, 몬드리안, 잭슨 폴록, 앤디 워홀 데려다 놓고 데생 실력으로 한 사람씩 떨어뜨리는 프로그램… 그런 게 있을 수 있을까요. 이것은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신자유주의의 폭력을 대중예술에까지 끌어들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질적으로 다른 것들에 정체도 불분명한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는 것이 과연 온당한지. 보는 내내 영 불편하여 결국 채널을 돌리고 말았죠.” 라고 이야기하였다.
이 이루어져왔으나 예술 분야가 아닌 육체를 주제로 한,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분석은 이루어지지 않아온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제 몸과 육체를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등장하게 된 사회적 맥락은 무엇인지, 이 프로그램에서 이상형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바람직한 육체의 모습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몸과 관련한 불평등을 재생산해내고 있는지 또 무엇을 은폐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2. 연구 대상

이 글의 연구 대상은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가장 최근까지 방영되었던 대표적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3가지, SBS의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 케이블 채널 Story On의 <다이어트 워> 그리고 E채널의 <다이어트 리벤저>가 그 대상이다.

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프로그램은 2011년 9월 9일 시즌 5가 종료된 <다이어트 워>이다. 이 프로그램은 최종 1억원을 두고 벌이는 서바이벌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다이어트 서바이벌의 표준을 제시한 프로그램이다.

다음으로 2011년 9월에 종영한 <다이어트 리벤저>의 경우 ‘S라인이 부러워서도 아니다. 비키니를 입기 위해서도 아니다. 오직 한 사람만을 겨냥한 이유 있는 다이어트.’라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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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옥. 2008. 『우리 몸 우리 자신 : 희망의 몸 정치학을 향하여』. 철학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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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l Scott-Heron. 1971. 『The Revolution will not be televised』. Pieces of a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