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의 종말론을 읽고

소개

신약성서의 종말론을 읽고

목차

1. 내용 요약

2. 현재적 종말과 관련된 구절들에 관한 여러 학자들의 비교

3. 결말 - 자신의 입장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내용 요약
제목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신약성서에서 종말론이 어떻게 다뤄지는 지를 전체적으로 고찰해보고자 한다. 그러나 권별로 내용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먼저 신약의 대표적인 인물인 예수 그리스도, 바울, 요한의 관점에서 서술하고자 한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논함에 있어서 공관복음서가 주로 쓰였음에도 요한의 관점을 한 번 더 짚고 넘어가는 이유는 요한의 서신들에서 나타나는 특수성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종말의 시점에 있어서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공관복음에서의 예수님은 미래적인 종말론을 말하고 계신다면, 요한의 서신은 미래만이 아니라 이미 도래한 종말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예수를 믿고 영접하는 시점에서 이미 현재적인 영생을 얻었다고 말한다.(요 5:24)
그러나 요한에게서 미래적인 종말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요한복음6장 39b~40절을 바탕으로 “요한도 역사의 마지막 날에 있을 미래적 부활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한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요한서신에는 현재적인 종말만이 나타나고, 공관복음이 미래적인 종말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공관복음에서도 미래적 사건으로 나타냄(마 6:10;눅11:2;막14:25)과 동시에 현재적(눅 11:20; 17:20-21)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굳이 구별하자면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느냐로 구별할 수 있을 텐데, 공관복음에서의 예수 그리스도는 미래적 종말론을 강조하고 있다면, 요한서신에서는 현재적인 종말론을 더 강조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즉, 미래적 종말과 현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종말 두 가지가 예수 그리스도와 요한서신으로부터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바울의 견해도 기독론을 기초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크게 다르지는 않으나, 바울은 현재적인 종말의 시점을 명확하게 십자가와 부활사건으로 구분하고 있다.
십자가와 부활 사건 이전은 옛 세대이며, 십자가와 부활 사건 이후는 새 세대가 시작되어지는 것이다.
정리해보자면 공통적으로 큰 맥락에서 본다면, 미래적 종말과 현재적 종말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미래적 종말에 대해서는 특별히 상반된 의견이 나타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전우주적 종말이며, 현재 인간의 죽음을 초월하여 모든 것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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