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성적_충동을_읽고

소개

야성적충동 책의 독서감상문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Ⅲ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전통적인 경제이론은 경제주체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한다고 전제한다. 이러한 전제하에서 자유경쟁시장은 비자발적인 실업을 제외하고 장기적으로 완전고용을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본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케인즈의 경제학은 시장의 기능을 불완전한 것으로 보고 정부의 개입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이 책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케인즈의 ‘야성적 충동’ 이라는 용어를 중심으로 인간이 항상 합리적이지는 못하다는 여러 가지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공정성, 부패 및 악의적 행동, 자신감, 이야기를 통한 불안의 확산 등을 과거의 사례를 통해 말하고 있다.
이 책이 나온 배경은 2009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발단으로 시작된 세계금융위기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란 신용등급이 우량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주택을 담보로 은행이 대출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이러한 금융위기의 원인을 사람들의 비합리적인 경제동기로 파악하고 하려했다. 책에는 1930년대 대공황의 원인과 저축대부조합사태, 엔론사태 등을 이러한 야성적 충동을 근거로 하여 파악하려 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사람들의 비합리적인 경제동기에는 어떤 것들인 있는 지 살펴보고 그것과 관련하여 오늘날의 금융위기의 원인을 다시 한번 되짚어 봐야겠다.

Ⅱ 본 론

책의 처음에서 저자가 말하는 사람들의 비합리적인 의사결정 요인은 자신감이다. 이 책에는 자신감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경기가 좋을 때 강한 믿음을 갖는다. 그래서 주저없이 결정을 내린다. 그들은 직관적으로 성공을 예감하고 의구심을 잠시 접어둔다. 그에 따라 자산 가격은 높게 형성되고 상승세를 보이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이 믿음을 유지하는 한 투자의 충동적인 성격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다가 자신감이 사라지면 분위기가 역전된다. 사람들이 자신있게 내렸던 결정의 무방비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다. 조지애커로프·로버트 쉴러, 2009, 야성적 충동, 랜덤하우스, p 38
` 표준경제이론은 사람들은 투자를 할 때 가능한 모든 선택사항의 결과와 가치, 확률을 따진 다음에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저자는 사람들의 실제 의사 결정방식을 골프공을 칠 때의 의사결정 방식과 비교하여 설명한다.

표준경제학 이론에서는 공정성이라는 개념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경제학교과서에서도 공정성과 관련된 부분은 가장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경우가 많고, 학생들에게 가르칠 때 시간관계상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공정성은 임금결정이론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참고자료

· 조지애커로프·로버트 쉴러, 2009, 야성적 충동, 랜덤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