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독후감

소개

고3 독서 수행평가 용으로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읽으면서 진솔한 제 생각을 위주로 썼습니다. 맨 뒷부분에는 인상깊은 문구를 함께 적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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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아직 인생 시계로 치자면 오전 5시 42분에 있다. 평소라면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을 시간이다. 그렇게 치면 내 삶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나는 아직 젊다 못해 어리다. 하지만, 아침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새벽부터 일어나는 부지런한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하지 않나. 저자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여유를 갖자는 의미였을 것이다. 아직 남은 인생은 많으니 지금은 실컷 놀자는 것이 아니라. 그러니까 젊은이에게 인생을 시계에 비유하는 것을 마냥 시간은 많다며 낙천적으로 들어 넘길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아직 고등학생인 나는 내 인생에 대해 너무나 많은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불안하고 불확실한 만큼, 더 많은 선택을 할 수 있다. 나는 아직 대학교도 정해지지 않았고, 학과도 정해지지 않았다. 무슨 일을 하고 싶다거나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막연하게, 어쩌면 생각보다 더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있지만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질지 어떨지, 전혀 알지 못한다. 사회에 나가서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 알지 못해 불안하다. 마음먹은 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까 봐 두려워한다. 나는 인생을 멀리 보고 계획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내 꽃은 아직 피지 않았다. 언제 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늦게 피든 일찍 피든지 간에 그 어떤 꽃보다도 예쁘게 활짝 피기 위해서는, 충분히 양분과 물을 흡수하고 햇빛도 쬐어야 하는 것처럼, 나한테도 필요한 것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것들을 찾아서 차곡차곡 쌓아 나가고 싶다.

저자는 열망이 이끄는 삶을 살라고 조언한다. 자기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직업을 고르라고 한다. 솔직히 말해, 내 열망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것이 정말로 내가 열망하기 때문에 원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를 때가 있다. 어떤 사소한 계기로 이런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에 진심을 담아도 되는지 모를 때도 간혹 있다.
열망만을 좇아 삶을 결정하기에 나는 너무 큰 기대를 품고 있는 것 같다. 사회적인 지위나 명예, 안정적으로 부를 획득할 수 있는지, 너무 많은 것들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다 보면 내 열망을 조금 구부리기도 하고, 어떤 기준에 맞춰서 잘라보기도 한다. 하고 싶은 일이나 직업을 나열해서 우선순위를 매겨보기도 하고, 절충해보기도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