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의 `마음` 서평

소개

일본 근대문학의 아버지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에 대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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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 근대문학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다. 일본의 근대近代는 메이지유신으로 서양문물을 받아들여 융화 시키려했던 우리나라의 개화기와 비슷한 시대이다. 그 당시 지식인이었던 나쓰메 소세키는 "이런 억지 개화의 영향을 받은 우리 국민은 어딘가 공허함을 느껴야 합니다. 그리고 어딘가 불만과 불안한 마음을 품지 않으면 안 됩니다."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지식인이 시대적 과도기마다 고뇌했던 것처럼 일본의 지식인도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마음」은 이렇게 복잡하고 혼란스러웠던 메이지시대를 지낸 작가가 썼고, 그 주인공 역시 그 시대를 배경으로 살아온 사람이며, 메이지 왕의 죽음을 근처해서 죽음을 맞은 사람이다. 소설에서 묘사하는 인간의 마음이 현재 우리와 너무도 닮아있는 것은, 소설과 창작배경이 어쩌면 지금 우리의 현실과 비슷한 혼란스러운 시기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마음」은 하나의 장편소설이 3부로 나뉘어져있는 소설이다. 그 이야기는 20대의 당돌하고 순수한 청년인 ‘나’가 서술하는 1편‘선생님과 나’와 2편‘부모님과 나’. 그리고 메이지시대의 지식인으로서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염세적인 ‘나’가 앞의 서술자 ‘나’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인 3편‘선생님의 유서’라는 형식으로 이어져있다. 3편은 편지 형식이기 때문에 ‘자네’라고 하는 청자가 정해져있다는 것은 그 당시의 소설을 생각하자면 새로운 시도였을 것이다.
한편, ‘선생님과 나’와 ‘부모님과 나’에서 서술자는 ‘나’이지만 그가 얘기하는 대상은 나 자신이 아닌 ‘선생님’에 대한 간접적인 묘사와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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