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소개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참을 수 없이 궁금한 마음의 미스터리
말콤 글래드웰 저. 김태훈 역. 김영사 2010.03.24 출간

목차

1. 저널리즘
2. 통념에 대한 저항
3. 정보와 분석

본문내용

. 저널리즘
대단한 작가다. 저널리즘이라는 것이 이렇게 가치가 있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저널은 사람 사이의 별스런 이야기를 끌어내어 이슈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본질은 사람들의 통념에 대한 도전이었다. 프로파일러에 대한 리포트를 보라. 프로파일링이 심리분석이 아니라 속임수라고 하지 않던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본 프로파일러들은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결국 점 집에 가서 점술가에게 물어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주장이었다. 나도 프로파일링을 볼 때 논리적이지 않은 부분을 느꼈다. 하지만 전문가가 그렇다고 하니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실제로 저자는 이부분에 대해서 프로파일러와 토론을 하였다.
보통 사람들은 전문가가 이야기하면 그렇구나 하고 그냥 넘어간다. 하지만 제대로 된 저널리스트들은 전문가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게 대중의 정서에 부합하든 하지 않든 말이다. 딴죽을 건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대로 된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
황우석 박사의 사기극을 폭로한 것도 MBC 저널리즘이었다. 요즘 같이 분업화된 세태에서는 전문가의 말이라면 쉽게 수긍을 한다. 하지만 그건 분명한 잘못된 것이다. 이해가 되지 않을수록 부단히 검증하고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사고든 실증이든 폐쇄되어 있으면 발전은 고사하고 부패할 뿐이다. 좀 더 합리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도 이런 건전한 저널리즘의 비판은 꼭 필요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