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종교 문제 (개신교를 중심으로)

소개

개신교를 중심으로 한 한국 종교의 문제점

목차

Ⅰ. 서론
1. 다원화된 사회
2. 기독교, 사회적 왕따가 되다

Ⅱ. 우리나라 개신교의 문제점
1. 내부적 관점
2. 정치적 관점

Ⅲ. 문제점의 원인
1. 종교의 권력화 현상
2. 기독교의 근본주의 - 배타성의 뿌리

ⅳ. 결론

본문내용

개신교, 사회적 왕따가 되다

2008년 17일, 여론조사기관 <글로벌 리서치>가 성인 1천명에게 전화를 걸어 ‘2008년 교회 신뢰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교회에 대한 신뢰도는 5점 만점에 2.55점에 불과한 점수가 나왔다. 이는 한국 교회를 신뢰하는 성인이 10명 중 2명꼴도 안 된다는 말이다. `신뢰하지 않는다.`가 48.3%로 가장 많았고 `신뢰한다.`는 18.4%에 그쳤다. 나머지 33.3%는 `보통`이 라고 응답했다.
`기독교인의 말과 행동에 믿음이 간다.`는 항목에 대한 평가는 `그렇지 않다`가 50.8%, `보통`(35.2%), `그렇다`(14%)의 순이었다. 또 `목사님의 설교와 행동에 믿음이 간다.`는 항목에 대한 평가도 `그렇지 않다`(43.3%), `보통`(33.8%), `그렇다`(22.9%)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여론 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사회에서 현대인들의 교회에 대한 불신은 매우 크다. 이러한 기독교 세력에 대한 만연한 불신은 어디에서 연유한 것일까?

2007년, 샘물교회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피랍사건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었다. 피랍자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논쟁이 있었고, 비록 많이 와전되었을지는 몰라도 그들을 대변하는 다소 자극적인 기독교인들의 말말말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작년 논란이 되었던 ‘봉은사 땅 밟기 사건’, 대구 ‘동화사 땅 밟기 사건’ 그리고 올해 3월 일어났던 개신교의 천주교 미사 중 성당난입 사건 이 외에도 많은 사건들이 있다.

왜 하필 개신교가 종교 갈등의 중심에 있으며, 이러한 사건사고를 많이 일으키는 것일까? 혹자는 그 이유를 개신교의 ‘배타 주의적 성향’ 때문이라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많은 개신교와 관련된 문제들을 오직 그들의 배타적인 성향으로만 몰고 갈 수 없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다. 그 외의 다른 요인들로 현대사회에서 종교가 ‘권력화’ 되었기 때문이라고도 설명할 수 있으며, 기독교 근본주의에서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우리나라 개신교의 문제점과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참고자료

· 이상성, 『추락하는 한국교회(교회의 미래는 한국의 미래다)』(서울: 인물과사상사, 2007)
· 조엘 박, 『맞아 죽을 각오로 쓴 한국교회 비판』(서울: 박스북스, 2008)
·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한국교수불자연합회, 『현대 사회에서 종교권력, 무엇이 문제인가』(서울: 도서출판 동연, 2008)
· 김선주, 『한국 교회의 일곱가지 죄악』(서울: 삼인, 2009)
· 이학준, 『한국 교회 패러다임을 바꿔야 산다』(서울: 새물결플러스, 2011)
· 민문홍, 우리 사회의 종교문제와 기독 지식인의 책임
· 류병덕, 한국 종교계·종교학계, 무엇이 문제인가
· 이원규, 한국사회와 종교문제
· 김승혜, 한국의 종교현실과 공존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