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를 보고

소개

평생교육론 강의시간에 제출했던 레폿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본 론
나가면서

본문내용

1. 들어가면서
소설가 공지영은 2005년에 실제 있었던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바탕으로 소설을 썼다. 그리고 사실 나는 책으로 먼저 읽어 보았다. 다 읽고난 후의 그 답답한 기분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서인지는 몰라도 이 영화가 그다지 보고 싶지는 않았었다. 그러다 영화가 개봉이 되었고 공지영 소설가의 트위터를 자주 접하다 보니, 김제동, 안철수, 공유, 그 밖 유명인사들의 응원 메시지와 사회에 분노하는 사람들의 멘션들을 나날이 접하고 나서야 비로소 이 영화는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얼마나 무겁고 어두운 영화일까? 게다가 성폭력 장면들이 어느 정도 그려질 텐데... 이 역시 여성으로서 참 보기에 망설여졌다.
그래도 결국 호기심에 이끌려 도가니를 보았다. 도가니. 친구가 영화 끝나고 "언제 도가니탕이나 먹으러 가자구" 하고 농담을 하였는데 왜 제목이 `도가니`였을까. 사전을 보니 도가니는 원래 쇠붙이를 녹이는 그릇을 뜻한다. 비유적으로 `침묵의 도가니`, `열정의 도가니` 같은 표현도 떠오른다. 나는 영화를 보니 아득하고 깊은 빠져나오기 힘든, 강요당한 침묵과 비정함이 가득한 갇힌 커다란 구덩이 같은 답답함으로 도가니가 연상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