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성교육 (나라 기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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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기관 관련하여)
한국의 여성교육 - 역사
여성교육은 시대와 사회의 여성관이나 여성의 사회적 지위 등에 따라 그 사상과 실태가 좌우되어 왔는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자와 다른 교육이 실시된 것이 사실이다. 한국의 경우를 보면 삼국시대의 왕족이나 귀족 사회에서는 여성도 상당히 높은 교양을 지녔다는 것이 문헌에 나타나지만, 그와 같은 교양에 접할 수 있었던 것은 극히 제한된 일부이고, 대부분의 여성은 글자를 깨우칠 기회조차 없었다.
특히 남존여비 사상의 색채를 띤 불교의 절대적인 영향으로, 여성은 남성에게 복종하고 가사를 충실히 돌보며, 정절(貞節)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강조되었다.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들어서자 불교보다도 유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게 되었는데, 유교에 있어서도 남존여비 사상은 여전하였다. 일부 양반계급에서는 여성도 남성 못지 않은 교육을 받아 높은 교양을 지녔지만, 그 학문과 사상의 근저(根底)는 유교에 있었으며, 여자에게는 이른바 삼종지도(三從之道)와 칠거지악(七去之惡)이라는 것이 있어 법적인 권리나 독립적인 인격조차 거부되고, 단지 남성의 종속물에 불과하였다.
양반사회의 높은 교양을 지닌 규수라 할지라도 이 테두리를 벗어날 수는 없었다. 따라서 여성은 남성의 지배하에 있었으며, 가사노동과 길쌈 ·바느질 등의 습득이 교육의 기본이었다. 1886년 5월 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부인이 젊은 여성 한 사람을 상대로 학교를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근대 여성교육의 남상(濫觴)이 된 이화학당이다. 뒤이어 서울에 정신(貞信:1887) ·배화(培花:98) ·진명(進明:1906) ·숙명(淑明:1906) 여학교가 설립되었고, 평양에 정의(正義:1894) ·숭의(崇義:1903), 동래에 일신(日新:1895), 인천에 영화(永化:1897),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