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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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진화
진화의 증거
①고생물학적인 증거
생물의 종이 변이된 사실은 화석으로 알 수 있다. 오래 전에 서식하고 있던 고생물(또는 현존생물)의 화석을 통하여 현존하는 생물 종의 중간형을 짐작할 수 있으며, 생물이 진화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예컨대 북아메리카에서는 히라코테리움이라고 알려진 말과 다소 비슷하게 생긴 동물에 뒤이어 오로히푸스, 메소히푸스가 나타났다. 계속하여 다양한 아메리카 말 같은 동물들이 그 계보를 이었다. 그 일부는 베링 해협을 건너 아시아로 갔고 계속해 유럽과 아프리카로 전진했다. 그러다가 500만 년 전쯤 그들은 디노히푸스만 남긴 채 거의 모두 멸종했다. 디노히푸스는 현대의 말속(屬)인 에쿠우스로 이어졌다. 이 모든 화석의 연계가 다윈의 시대에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다윈은 어쨌든 이 문제의 본질을 파악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원시파충류로부터 진화된 시조새는 이빨과 긴 꼬리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는 파충류이지만 새와 같은 날개와 다리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는 조류이므로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형의 동물로 볼 수 있다. 살아 있는 화석의 예로서 실러캔스가 있다. 이 물고기는 총기류(總?類)의 아목 관추류에 속한다. 실러캔스는 지금으로부터 3억 7천 5백만 년 전인 고생대 데본기 후기에 지상에 나타났다가 중생대 백악기 후기인 7천 5백만 년 전에 사라진 원시 물고기로 아프리카 코모로 섬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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