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문화와 심리] 보신문화

소개

열심히...

목차

Ⅰ. 무분별한 보신식품선호
1. 보신식품이란?
2. 현상 및 문제점
3. 심리적, 문화적 기제와 원인 분석
4. 대안 제시
◈ 참고 문헌

본문내용

우리사회는 여러 가치 중에서 건강을 으뜸으로 치고 있다. 속담에 나타난 건강관을 보면 '건강은 돈보다 낫다' '건강의 고마움은 앓아보아야 한다' '건강할 적엔 보약을 먹고 앓을 적엔 사약을 먹으랬다' 등으로 건강유지 방법으로 '약'을 선호하고 있음도 엿볼수 있다. 예부터 한국인은 아플 때는 물론이고 건강할 때도 보약으로 건강을 관리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올바른 식생활이나 운동조절을 통한 일상적이고 자연적 건강관리를 선호하는 서양의 건강 문화와는 대조적이다. 또한 몸에 좋다는 것을 깡그리 먹어치우는 풍토가 만연해서 한국에서 구하지 못하면 외국에 나가서라도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몬도가네'들도 적지 않다. 그전에는 배고파서 먹던 개구리, 뱀, 메뚜기들이 정력제로 둔갑 날개 돗힌 듯 팔린다. 「보신식품」은 대부분 고열량·고단백·고지방 식품이다. 50년대, 60년대만 해도 영양부족, 특히 단백질의 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병에 걸렸고, 사망했다. 당시 사망원인 1·2위를 다투던 결핵 같은 병도 영양부족이 중요한 원인이었고, 따라서 뱀이나 개구리 등을 열심히 잡아 먹은 환자가 나은 경우도 많았다. 보신식품에 대한 「믿음」은 이같은 시대적 상황에서 비롯된 것 같다. 그러나 이제 영양부족보다 영양과잉이 문제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 등에겐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의학자·영양학자들의 견해이다.

참고자료

· 한국의 문화코드 열다섯 가지 (김열규/ 마루출판사)
· 일상속의 한국문화 (일상문화연구회/나남출판사)
·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마빈해리스/한길사)
· 한국문화와 한국인 (국제한국학회/사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