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개인과제5

소개

경희대 시민교육 개인과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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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매일 학교에 가는 날이면 수원역 지하상가에 쪼그려 앉아 구걸하는 노숙자들을 본다. 그들이 왜 노숙자가 되었는지 깊은 생각 없이 단지 지저분하다는 거리낌을 받으며 지나쳤는데 나는 이들을 보면 단지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아무 기반 없이도 시작할 수 있는 일이 많은데 열심히 살아보려는 의지는 버린 채 비참히 구걸에 의지해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사실 일하고자 마음만 먹으면 쉽게 돈 벌수 있는 일이 있다. 바로 막노동이 그것이다. 나는 군 전역하고 바로 막노동일을 경험했다. 단순히 내 용돈을 벌기 위해 시작했었지만 이 일은 가진 것 없고 머리는 돌이 됐으며 힘쓰는 일만 근 2년간 해온 내게 최적의 일이었다. 마치 어떨 때는 군대의 연속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노숙자들도 대한민국 남자이기에 대부분 군대를 다녀왔을 것이다. 군대에서 하는 힘쓰는 일과 비슷한 노가다는 좀 고될지 몰라도 하루 일한 일당을 그 날 바로 받으니 노숙자들이 일하기에는 정말 안성맞춤일 것이다. 그런데도 노숙자들은 일하려는 의지없이 살아간다.
그런 노숙자들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이 있다. 바로 영국에서 출발한 「빅이슈」인데, 노숙자들에게 잡지를 팔게 해 자립을 도와주는 것이다. 「빅이슈코리아」는 처음 일을 시작하는 노숙자들에게 잡지 10부를 제공한다. 이 잡지들을 한권에 3000원씩 팔면 3만원을 벌 수 있다. 이 돈으로 잡지를 1400원에 사서 다시 판다. 그러면 한 권당 1600원의 이익이 생기는 것이다. 「빅이슈코리아」는 노숙자들을 위한 다른 정책도 내놓았는데, 15일간 꾸준히 일한 노동자들에게 고시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 6개월간 꾸준히 일하면, 임대주택에 입주할 기회도 제공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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