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의_치숙작품분석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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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 론
2. 본 론
3. 결 론
4. 참고자료

본문내용

1. 서 론
채만식의 <치숙>은 1938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단편 소설이다. 채만식은 <민족의 죄인>을 통한 친일 행위 고백으로 친일인명사전에 그 이름이 올라와있지만 <치숙>은 철저한 반일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채만식은 무능한 지식인의 현실을 조카와 대비시켜 풍자와 해학을 통해서 일제의 우민화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일본에게 길들여져 있고 일본을 따라가려는 화자의 철부지같은 행동을 조롱하고 있다. 즉 이 작품은 이중의 풍자성을 가지고 있다. 왜곡된 가치관과 노예근성으로 현실에서 타락한 인물인 ‘나’를 풍자하고 주인공에 눈에 비친 무능한 지식인으로 대표되는 ‘아저씨’를 풍자하고 있다.
2. 본 론
1) 인물분석
① 일제에 휘둘린 현실주의자인 ‘나’
작중 화자인 ‘나’는 일본인 상점의 점원으로서 식민지 현실에 만족하는 인물이다. 자
신이 사는 시대가 식민지 시대라는 의식은 전혀 없다. 즉 현실에 대한 불만같은 것은
‘나’의 머릿속에 존재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이 현실 속에서 일본말을 잘 써서 부자가
되느냐가 ‘나’의 관심사이다. 자신이 일본인에게 잘 대하는 것이 아첨하는 것이라는 생
각은 아예 나지도 않을 정도로 일본에 동화되어 있는 인물이다. 또한 ‘나’는 사회주의
라는 이상에 빠져 현실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일만 하는, 즉 돈벌이를 못하는 ‘아저
씨’를 한심하게 여겨 비아냥거린다.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아무 계획없이 놀기만 하는
‘아저씨’를 보통학교 4학년만 다닌 자신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② 무능한 지식인이자 이상주의자인 ‘아저씨’
작중에서 화자의 비판의 대상인 ‘아저씨’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
가 감옥에 갔다 온 전과자이다. 일제하에서 무기력한 지식인을 대변하고 있고 경제적
인 능력도 없고 감옥에 갔다와서도 현실에 안주하고 살지 못하고 또 사회주의 운동을
할 생각을 갖는다. 하지만 생각만 갖고 있고 실제로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못한다. 조
카인 ‘나’와의 언쟁에서 지식인

참고자료

· - 채만식,「레디메이드 인생 中 치숙」, 열림원, 2006.
· - 임세건,「蔡萬植文學 硏究」, 西原大 敎育大學院, 석사 논문, 1999.
· - 오윤정,「시점 분석을 통한 소설교육 연구」,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2006.
· - 오동금,「해방 이전의 채만식 풍자소설 연구」, 아주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