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악마의 유혹인가 성자의 눈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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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악마의 유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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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악마의 유혹인가 성자의 눈물인가를 읽고>
나는 수 많은 선정도서중 제목이 한눈에 들어오는 “술,악마의 유혹인가 성자의 눈물인가를 선택하게 되었다. 나또한 술을 좋아하고 자주 마시기 때문에 이번 북 리뷰를 계기로 술에 존재성이 어떠한지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어른은 아이의 거울이다. 아이는 어른의 행동을 거울삼아 뭐든지 따라하려 하고 또 그것은 무조건 옳은 일이라 믿고 있다. 덕분에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해야할 숙제이고 생활수칙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몇 십 년 동안 몸에 밴 습관들이 어디 하루아침에 쉽게 고쳐질 수 있으랴? 나름대로 조심한다고 생각하며 행동을 해보지만 사실 인식하지 못할 뿐, 우리는 아이들에게 꽤 많은 실수를 하고 아이들은 고스란히 그것을 받아들이는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횡단보도를 건널 땐 꼭 양 쪽을 확인하고 파란불이 들어오면 건너가라. 친구와 다투지 마라. 다투게 되더라도 꼭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라. 남의 물건을 탐내지 마라. 거짓말은 나쁜 행동이다 등등 입이 닳도록 말하고 내 아이가 지켜줬으면 하고 바라는 규칙들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들은 지키지 못하고 있는 모순적 행위. 이것이 과연 제대로 된 거울이 될 수 있을까? 판단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과연 이것들은 얼마만큼의 정직함을 가지고 있을까? 처음엔 꼭 지켜야 될 행위로 인식이 되어 지키지 못할 경우 큰 일이 나는 것처럼 벌벌 떨게 될지도 모르지만 꼭 지키지 않아도 되는 행위가 되기까진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가 않다. 아마도 가까이에서 행동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 것이고 곧 그것이 거짓말이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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