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독후감

소개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에 대한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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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이 글을 보고 많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란 책을 봤을 때보다 더욱 더 충격이었다. 역사라는 학문을 이렇게까지 깊숙하게 파고들 수 있다는 점이 컸다. 또 내가 법학과이기 때문에 1학년 때 보았던 예링의 ‘권리를 위한 투쟁’이라는 책처럼 역사를 제대로 접하게 되는 나에게는 역사의 관점을 어디서부터 보아야할지 알 수 있었다. 교수님께서 적은 분량이라고 하셨는데 이 책의 질은 양이 적어서 그나마 볼 수 있었다. 예전에 ‘역사란 무엇인가’ 책도 이해가 안가서 2~3번 봐서 겨우 이해했는데 역시 이 책도 마찬가지로 한 번 봐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역사와 과거를 구분하는데 있어서 역시 수업시간에서도 배우기는 했지만 과거자체와 역사는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장 소제목 자체도 역사란 무엇인가이다. 저자는 그러한 포커스를 왜 그렇게 잡았는지 나는 궁금했다. 역사와 과거는 똑같은 줄 알았다. 그러나 역사와 과거를 구분하지 않는다면 역사의 본질 자체를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나 역사는 역사가에 의해서 변하기 때문이다. 그 역사가가 쓰는 언어들이 인식론적 방법들과 이데올로기에 의해서 달라진다. 즉 역사가들이 우파계열의 실증주의와 좌파계열의 마르크스주의 같은 이데올로기에 의해서 과거라는 사실이 역사라는 가면에 의해서 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지난 날 동서냉전 체제에서 나눌 수 있는 관점이다. 그렇기에 지배자들은 자기들이 필요한 역사만을 필요로 하고 그것을 역사가들에게 전이시켜서 날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역사라는 것을 원하는 것은 한 사회에서 원하는 누구를 위한 역사라는 것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이 책에서는 여러 책들의 사례를 들으면서 어느 정도 정당화시키고 있다. 하나의 인식론에 의해서 하나의 과거라는 사건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도 저자처럼 역사라는 것은 만들어지는 역사이고 나도 그 역사를 어렸을 때도 배웠고 지금도 그러한 역사를 배우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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