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문화의 갈래를 찾아서_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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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문화의 갈래를 찾아서-금강문화권>>, 국민대 국사학과, 2005, 역사공간
금강문화권을 지금의 행정상으로 나누지 않고, 금강이라는 지리적 지형적 조건을 기준으로 금강문화권은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일대를 포괄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지금까지 한번쯤은 가볼만함 직한 장소가 많이 포함되어있고, 한번쯤은 국사수업이나 현재의 논란이 되는 과학벨트, 그리고 4대강 개발 같은 국내정치이슈로 크게 부각된 적이 있다. 과거에는 한국문화의 발원지로, 금강과 서해안을 통해 중국과 교류한 백재의 문화가 특유의 아름다움으 로 꽃핀 지역이며, 동학교조신원운동의 중심지이자, 일제 강제수탈을 겪어야 했던 국내최대 곡창지대였다. 일제의 식민수탈이 강화되면서 전통적 사회, 질서의 변화속에서 금강문화권은 역사문화의 고유성을 상실해 가기 시작했다는데 큰 안타까움을 느낀다. 우리문화깊이와 뿌리를 더 자세히 알게 되었음에 책에 대하여 고마움을 느낀다.
금강문화권의 사회적경제기반은 왜 붕괴되었는가?
전라도와 충청도를 넘나드는 금강문화권은 우리조상때부터 사회경제적 기반이 되었다. 드넓은 곡창지대ㄹ와 한강보다 더 광활하게 펼쳐진 평야는 백제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는 사회경제적 기반이 된것이다. 호서의 서인세력이 영남의 남인 세력에비해 넉넉한 기반을 이룰 수있었던 이유역시 바로 이런 금강문화권의 풍부함에 있었던 것이다.
그런 금강문화권은 가진만큼, 역사와 깊이가 많았던 만큼, 그 상처의 깊이도 크다. 일제시대에는 일제침략과 함께 시작된 식민수탈의 근거지가 되었다. 당시 금강 일대로 진출한 일본인의 농장만도 60여개에 달했으며, 1천 정보이상의 토지를 점탈한 농장도 적지않았다. 금강일대에서 산출된 수십만석의 쌀이 매년 군산을 통해 일본으로 실려 나가야했다.(금강문화권 p.20) 오늘날로 이어진 수탈은 근대에 이르러 전라남북도를 포함하여 경제낙후지역, 경제소외지역으로 정치적 버림을 당해야했고 정치적으로는 ‘빨갱이’라는 멸시를 견뎌내야 했던 지역이다. 더없이 훌륭한 조건을 가진 금강문화권이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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