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환의 사이언스 토크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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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환의 사이언스 토크토크
"대한민국 과학은 재미가 없습니다. 넥타이를 매고 강의하는 졸립고, 딱딱한 교육입니다."
이소연 박사가 유인 우주발사체 소유즈호에 오른 지 만 3년이 되는 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말을 했다.
이소연 박사는 "일본 미래과학관 `미라이칸`이 한없이 부러웠던 것은 모리라는 일본 첫 우주인이 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아니고, 바로 미래 꿈나무를 위한 미래과학관이 있다는 것 그자체가 부러웠다"며 일본 미라이칸을 가본 느낌에 대해 이렇게 얘기 했다고 한다.
또한 "탄소의 순환 원리를 쇠구슬로 만들어 설명하는 장치는 아이디어가 너무 좋았습니다. 아마도 국내서 이런 장치를 만들었다면, 함부로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나라 과학교육의 질적인 변화를 모색할 때가 됐으며, 우리 정부의 우주과학기술 투자에 대한 아쉬움을 일본 `미라이칸`에 비유해 설명 및 지적한 것이었다는 평을 하고 있다.
`사이언스 토크토크`를 읽고 난 후여서 그랬을까? 나는 이 기사를 접하며 이런 생각을 해봤다.
`내가 학창시절 과학실에서 수업을 또는 실험을 한 게 언제까지 였을까?`
개인차는 있겠지만 아니 우리나라 학교라는 공동체안의 방침에 영향을 받겠지만 내 경험으론 중학교 때 까지였던 것 같다.
중학교도 중학교 과정 전체가 아니라 1학년 때 까지였던 걸로 기억한다.
왜 일까? 그건 아마도 시험 성적을 그 사람의 능력 및 자질을 평가하는 이론 중심의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 한다.
물론 시험과 이론교육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과학은 직접 실험을 통해 예상했던 결과에 대한 결과물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통해 다시 결론을 이끌어 냈을 때 그 어떤 교육 방법 보다 효율 적이고 능률 적인 교육 방법 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분히 기초 적이지만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페놀프탈레인 용액과 리트머스 종이 등을 이용해 산성과 알칼리 성분의 용액을 구분하는 방법을 아직도 기억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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