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역사스페셜 ‘추적! 발해 황후 묘는 왜 공개되지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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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역사스페셜 ‘추적! 발해 황후 묘는 왜 공개되지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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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들은 학교에서 발해를 우리의 역사라고 배웠다. 그런데 중국에서도 발해를 자신들의 역사라고 가르친다. 발해가 중국 당나라에 속해 있던 지방의 소수 민족 정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길림성에서 발견된 발해 순목황후의 무덤은 발굴된 지가 6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중국에는 55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한족을 뺀 소수민족의 인구는 전체 인구 중 겨우 8% 밖에 되지 않으나 전체 중국 토지는 소수민족들이 60% 가까이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은 소수민족들이 중국으로부터 분리되거나 독립되는 것을 막고자 소수민족들을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시키고 있고 원래부터 자신들은 하나의 가족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이 고구려를 자신의 역사라 주장하는 것도 이러한 배경 속에서 등장한 것이다. 발해의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중국은 발해를 말갈족이 세운 나라라고 이야기하며 발해가 당의 지방 집권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예전에는 발해가 우리 역사인지, 아닌지 헷갈려 했었다. 발해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다. 발해는 세운 인물이 대조영이라는 인물 정도만 알 뿐, 발해의 수도가 어디고 어떠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 학교에서도 발해는 상대적으로 통일 신라에 비해 배우는 내용이 굉장히 적다. 주요한 내용들만 간략히 배울 뿐, 삼국시대나 통일 신라처럼 자세히 배우지 않는다. 그래서 굉장히 헷갈렸다. 발해의 영토는 지금 대부분 중국에 땅에 있고 수도도 중국의 땅에 있다. 역사교과서에서도 남북국시대라고 해서 발해가 등장하긴 하나,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적다. 발해가 우리의 역사가 맞는다면 다른 나라처럼 자세히 배워야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발해는 너무 간략히 배우고 넘어간다. 그래서 나는 한동안 발해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고민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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