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한 매체분석

소개

영화 베로니카 게린과 새터드 글래스를 본 후 대중매체의 영향력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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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세기 초 거대 도시화에 따라 발전한 매스미디어 덕분에 현대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대중매체를 접하고 있다. 과거 원하고자 하는 정보를 얻어내는 행위에 있어서 필요한 매체가 텔레비전, 신문, 서적 등에 지나지 않았다면 오늘날에는 이를 포함해 인터넷, 핸드폰, e-book, 스마트폰 등 그 범위가 점차 확산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매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체의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는 항상 tv방송이나 신문이 그 우위를 점한다.
나는 그 원인에 대해 텔레비전이나 신문은 정보를 전달함에 있어 기자 본인의 이름과 얼굴을 걸고 해 더 신뢰가 가고, 문제 발생 시 그 책임을 묻기 쉽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도 기자들의 눈이 곧 대중의 시각이 되고 있고, 대다수의 사고에 영향을 많이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진실 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매스미디어의 특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전달해주는 전달자, 즉 기자의 시각을 해석하고 이에 맞추어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상반된 시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을 그린 두 가지 영화를 보고 이에 대해 고민해 보기로 했다.
첫 번째로 본 영화는 베로니카 게린 이라는 영화다. 베로니카 게린은 90년대 중반 아일랜드의 부조리를 파헤치다 결국 갱단에 의해 삶을 마감하게 되는 기자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그녀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해당국가에서 마약소탕작전이 시작되었고, 무질서한 사회에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영화는 짧은 시간에 끝났지만, 그 후 나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내가 만약 베로니카 게린이라면 매 순간의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고 진실을 말할 수 있었을까? 아마도 가족이나 친구들을 생각을 하고, 꼭 내가 해야 해? 하고 포기했을 것 같다. 그동안 수업에서 매스미디어는 대중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분히 부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배웠는데, 영화 속에서 본 그녀의 모습은 이와는 너무 상반되었다. 과거에 비해 현대사회에서의 기자의 권위가 떨어졌음에도,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면서까지 진실을 밝히려 했던 그녀의 모습에선 새삼 경외감마저 느껴졌다. 그런 면에서 베로니카 게린의 정의와 진실을 전하고자 하는 기자정신은 칭송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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