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생크 탈출, 희망과 자유 (독후감)

소개

쇼생크 탈출의 감상문입니다. 영화의 줄거리와 느낌, 생각, 그리고 비판적인 견해까지 작성한 리포트 입니다.

목차

< 목 차 >

Ⅰ. 쇼생크 탈출 소개 및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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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본론

Ⅱ-Ⅰ. 희망과 인내

Ⅱ-Ⅱ.교도소라는 작은 사회

Ⅱ-Ⅲ. 레드, 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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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맺음말
Ⅲ-Ⅰ. 듀프레인은 진짜 이긴 걸까?

본문내용

"Fear Can Hold You Prisoner, Hope Can Set You Free"
두려움은 당신을 감옥수로 만들고, 희망은 당신을 자유롭게 한다.
이 한 줄이 영화를 가장 대표적으로 표현해 줄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초반부에서 듀프레인은 누명을 쓰고 감옥에 온 사람치고 지나치게 침착한 태도를 보이며, 동료들과 말을 잘 섞지 않는다. 그가 이러한 행동을 보인 이유는 자신은 누명을 쓰고 들어온 것이기에 교도소는 그가 있을 곳이 아니고 곧 이 곳을 나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의 심리는 그가 온갖 수모를 겪고 나서 레드에게 자신은 범죄로 인해 이곳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다.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던 잘나가는 은행 직원 엔디 듀프레인으로서는 흉악한 범죄자들로 가득하고 폭력과 협박이 난무하는 쇼생크에서 얼마나 고생스러웠을까. 실제로 영화에서 그는 남자에게 성적으로 모욕을 당하기도 하고 폭력적인 간수들로부터 억압을 받는 생활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왔다는 생각으로 분노할 새도 없이 생소한 환경으로부터 적응을 해야 했다. 나 같으면 우울증에 시달리며 힘들어 할 것 같은데 그 속에서 듀프레인은 적대자를 응징해가며 꿋꿋이 환경에 적응해나간다. 그러면서 차츰 그는 이런 곳에서 누명 쓴 사람 한 명 쯤은 아무도 신경 써주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고, 아무도 모르게 비수를 숨긴 채 교도소라는 사회 속에 적응해 나가는 척 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을 함부로 대했던 사람들에게 비수를 던지고 통쾌히 탈출해 버린다. 이렇게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모로부터의 인내가 필요했으며 어떻게 매일 밤 한 줄기 희망을 안고 살았을까? 대단한 내공이 아니면 절대 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낱같은 희망이었지만 그는 그것을 붙잡고 시도했으며, 희망은 그를 자유롭게 해주었다. 만약 그가 언젠가는 자신의 누명을 누군가가 알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어이없는 누명을 썼다며 평생을 감옥에서 한탄하며 지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달랐다. 그는 그 곳에 있을 이유가 없기에, 또 누구 하나 누명을 벗겨주려 하는 사람도 없기에 자신의 발로 그 곳을 나갔다. 비록 그가 했던 방식은 정도(正道)는 아니지만, 삶을 살아가는데도 이런 마인드가 필요하다. 누구 하나 자신이 걷는 길을 알아주지 않고 도와주려 하지 않을 때 그것이 한 점 부끄럼 없고 올바르다고 생각한다면 밀고 나갈 줄 아는 끈기와 언젠가는 내 길이 빛을 볼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태도가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 같다. 두려워서 하지 못하고, 겁쟁이가 되는 것은 정말 슬프다. 하지만 희망은 나를 그런 걱정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준다는 것을 느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