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사의 요건

소개

좋은 교사의 요건에 대해 쓴 간단한 글입니다.
이론이라기 보다는 제 생각을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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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바람직한 교사상’에 대한 생각은 사범대 입학 직후부터 계속해서 타인이나 나 스스로가 던져오던 질문인데, 사실 막연하게 ‘학생과 함께 어울리고 수업을 잘 하는 선생님’이라고만 생각해왔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갖춰야한다’까지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교생실습을 다녀오고 나서는 ‘바람직한 교사상’에 대한 실체가 어렴풋이 잡히는 것도 같다. 교생실습을 나갔을 때,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이 말씀하시길 좋은 교사의 세 가지 조건은 수업, 학급경영, 업무능력이라며 이들이 모두 갖춰지면 훌륭한 교사라고 할 수 있으니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으라고 하셨다. 하지만 한 달간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좋은 교사 혹은 바람직한 교사의 조건에는 딱 잘라 말할 수 없는 무언가 미묘한 것들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 미묘한 것들은 ‘학생’에 관한 것이다.
우선 내 의견부터 밝히자면 ‘바람직한 교사상’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학생들과의 관계’라고 생각된다. 수업, 학급경영, 업무능력이야 당연하게 요구되는 것들이고 교사 생활을 오래하다보면 숙련되는 것이지만 더 나아가 교사로서 스스로의 모습에 만족하고 남들에게 좋은 평가를 듣기 위해서는 학생들을 다룰 줄 아는 교사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인터넷, TV의 뉴스를 보면 학교에서 사제지간에 일어나는 일들이 이슈화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거의가 교사와 학생들 사이의 갈등 그리고 과도한 체벌에 관한 것이고 이 사건의 고발자는 학생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회적 약자인 학생은 피해자가 되고 교사는 가해자가 되어 그 책임을 지게 되고, 이러한 사건은 교육계 전반에 영향을 미쳐 학교현장에서 사제지간을 더 어렵고 어색하게 만든다. 이러한 시국에서 ‘바람직한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학생을 잘 다룰 줄 아는 교사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사로서의 권위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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