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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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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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그녀의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라는 책이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 나도 언젠가 그녀처럼 꼭 우리나라를 걸어서 여행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는 조금 겁이 났다. 나도 아프리카와 중동과 같은 나라를 한번 가보고 싶기는 하다. 우리나라와 멀리 떨어져 있는, 문화도 생김새도 전혀 다른 나라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도하고 여행도 해보고 싶다. 하지만 그녀, 한비야처럼 여행할 자신은 없다. 이 책을 읽으며 가슴이 철렁했던 순간이 몇 번 있었다. 인도에서 택시를 잘못 타 납치를 당할 뻔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정말 놀랬다. 만약 그 때 그녀가 택시에서 뛰어내리지 않았다면, 그 순간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그녀는 큰 봉변을 당했을지 모른다. 여자서 혼자 여행을 다닌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것도 자신의 나라가 아닌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나라를 혼자서 여행한다는 것은 위험하고 무서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비야 그녀는 두려워하지도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그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앞만 보고 나아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