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역사 스페셜 ‘승정원일기에 들어있는 역사의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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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역사 스페셜 ‘승정원일기에 들어있는 역사의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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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스페셜 ‘승정원일기에 들어있는 역사의 보물’



‘승정원일기’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소리를 얼핏 들은 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그것이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무슨 이유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인지는 잘 알지 못했다. 승정원은 조선시대 국왕의 비서기관으로 왕명의 출납을 담당하던 관청이었다. 조선시대 임금의 명령을 전달하고 하부의 보고와 청원 등을 임금에게 전하는 일을 하는 오늘날에 말하면 청와대 비서실에 해당한다. 또한 승정원은 왕과 신하 간에 오고간 문서와 국왕의 일과를 매일 기록하여 승정원일기를 작성하였다. 승정원일기는 국왕의 지시, 명령, 각 부처의 보고, 각종 국정회의, 상소 자료 등은 물론, 당시의 정치, 경제, 국방, 사회, 문화 등을 총 망라하여 기록해 놓은 사료이다. 승정원일기는 조선 초기, 세조 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불에 타버리면서 그 앞부분은 없어지고 인조 1년 1623년 3월부터 순종 4년 1910년까지의 기록물만이 남아 있다. 한 달분의 일기가 한 책으로 묶여 있는데, 288년 동안 그 전통을 이어져 온 승정원일기는 지금 현재 전해져 오는 책이 3243권에 달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