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공동체서평(完)

소개

상상의 공동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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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 시대에 민족주의는 더욱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세계화의 시대에 원초적 공동체의 모형으로서 민족이 강하게 부활하는 배경에 대한 이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이 책의 저자 ‘베네딕트 앤더슨’은 역설하고 있다. ‘베네딕트 앤더슨’의 이 책은 민족주의 연구에 있어 기념비적인 저작이라고 한다. 이 책이 한국 사회에 던진 파장은 컸다. 한국사의 민족적 특수성을 강조하느냐, 아니면 세계적 보편성을 적용하느냐의 민족주의 논쟁이 `상상의 공동체` 덕분에 본격화됐다. 83년 출간된 이 책은 사회주의 민족국가 간의 분쟁을 예견했는데, 이후 구소련과 동구권의 몰락 과정에서 그가 예측한 대로 분쟁이 벌어져 주목받기도 했다. 이 책의 출발은 민족성(nationality), 혹은 같은 어원을 가진 민족 됨(nation-ness)과 민족주의(nationalism)는 특수한 종류의 문화적 조형물이라는 앤더슨의 고찰로부터 시작한다. 앤더슨은 그것들을 적절하게 이해하기 위해 그것들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존재하게 되었고 그 의미가 어떻게 역사적으로 변해 왔으며, 왜 오늘날 그것들이 그렇게 심오한 심정적 정당성을 누리는지를 해석해 들어가고 있다. 제 1장 서장에서는 민족주의가 인류 안에서 사라지지 않고 역사 속에서 지속되어 오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시작한다. 저자는 민족주의에 관해, 민족이란 본래 제한되고 주권을 가진 것으로 상상되는 정치공동체라고 개념을 정의한다. 이 상상의 공동체라는 말에는 사회․문화적으로 형성되어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민족은 경계를 가진 제한된 것으로 상상되며, 신이 정한 왕국의 합법성이 깨진 이후 세속적인 권력의 정당성으로서의 주권을 가진 것으로 상상되며, 민족내부에 엄청난 불평등과 억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평적 동료의식으로서의 공동체로 상상된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