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오웰 1984와 북한사회 비교 (21C 북한에 진행 중인 1984년)

소개

북한사회의 이해 수업을 들었을 때 과제로 냈던 서평입니다. 조지오웰의 <1984>에 나오는 사회는 북한과 닮은 점들이 참 많죠. 조지 오웰이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성향이 다분한 작가였다는 건 조지오웰의 작품을 하나라도 읽은 사람이라면 잘 아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조지오웰의 가장 유명한 작품, 동물농장이 우화적으로 사회를 빗댄 것처럼 <1984> 역시 공산주의의 다양한 면들을 잘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서평은 조지오웰이 <1984>년의 담은 사회가 지금 북한에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21C 북한에 진행 중인 1984년’이란 제목으로 북한 사회와 <1984>년에 나타난 사회를 잘 비교, 분석하고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금 나는 2010년의 한국, 즉 민주주의 체제에 살고 있기 때문에 책에 그려진 사회주의 국가의 모습이 모두 낯설게 느껴졌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인상 깊었던 건 국가의 감시체계였다. 텔레스크린이나 마이크로폰이 24시간 감시하는 것도 그랬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직접 감독하는 사상경찰의 존재가 더욱 무서웠다. 기계보다는 사람이 언제 어디서든 나를 지켜보고 있을 수도 있다는 쪽이 확실히 더 두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상경찰은 북한에도 존재하는데, 국가 안전 보위부에서 하는 일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다. 윈스턴이 살던 시대의 사상경찰이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국가 안전 보위부도 반국가사범을 색출하기 위해 국민들의 행동 하나하나 감시하고 관리하기 때문이다. 만일 반국가사범으로 낙인찍히면 윈스턴이 감방에 수용된 것처럼 북한의 정치범도 정치범수용소에 갇히게 되고 윈스턴이 쥐로 고문 받은 것처럼 북한의 정치범도 신체적, 정신적인 고문을 받게 된다. 1984년 오세아니아와 2010년의 북한은 국민의 사상을 통제하는 법과, 국가의 사상에 반하는 국민을 색출하는 법, 그리고 그에 따른 처벌까지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는 것이다.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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