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로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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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제 때문에 보게 된 영화였지만, 참 신선하고 느낄점이 많았다. 허나 다시보고 싶지는 않은 그런 영화였다. 영국 런던의 한 거리 그 수많은 인파속에서 두 선남선녀는 눈이 맞는다. 여자는 남자에게 시선이 꽂힌채 걷다가 교통사고가 나게되고 남자는 여자를 병원에 데려다 주게된다. 두 남녀의 이름은 댄과 앨리스 그 둘은 그날을 계기로 함께 동거를 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댄은 앨리스의 이야기를 책으로 옮겨 자신의 꿈이었던 작가 데뷔를 눈앞에맞는다. 허나 책 표지 사진을 찍으러 간 곳에서 사진사 안나에게 댄은 다시금 첫눈에 반하게된다. 댄은 안나에게 끊임없는 구애를 하게되고 앨리스의 존재를 아는 안나는 거부해보려하지만 둘은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안나는 결국 댄의 철없는 장난에 의해 만나게 된 래리에게 돌아간다. 영화 내내 댄을 측은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보이지만 결혼은 의사인 래리와 하게된다. 안나를 잃고 시름에 빠진 댄은 자신만을 바라봐주는 앨리스에게로 돌아가지만 래리와의 육체적 관계여부를 묻게된다. 그런 그의 모습에 앨리스마저 영원한 이별을 고하고 뉴욕으로 떠나게 된다. 간단히 영화를 정의해보자면 복잡하게 얽힌 네 남녀의 사각관계이다. 허나 그 내면을 파고들자면 ‘진정한 사랑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명제를 안고있다. 이 영화는 기존 헐리우드의 말랑한 로맨스 영화들과는 분명한 차이점을 두고있다. 네 명의 주인공들은 각자의 사랑에 대한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 그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았을때 사랑은 바뀌기도 하고, 깨지기도 한다. 먼저 댄을 보자면 그는 로맨티스트이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으며 순간의 감정에 매우 충실하다. 설사 그게 옛 사랑을 저버리는 일일지라도 말이다. 안나는 네 인물중 가장 현실적인 인물이다. 중립적이고 객관적이며 결국에는 자신에게 유리한 사랑을 취한다. 래리는 영화 중간에 나오는 안나의 대사로 이미지를 알아볼수 있다. “당신은 생선을 취하고 우쭐하는 고양이같아” 안나가 래리에게 했던 대사이다. 여성을 소유물로 취급하려하는 경향을 보이고 육체적 행위같은 외면적인 것을 중시한다. 그의 관심사는 자신의 여자가 다른 남자와 잠을 잤느냐 안 잤느냐이다. 마지막으로 앨리스는 사랑에 관해서는 가장 직설적이며 솔찍하다. 자신의 사랑이 떠나가려 할때는 울며 붙잡는 반면 마음이 식은 상대에게는 가차없이 냉소적이기도하다. 위 영화에서는 남녀관계의 성행위가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한다. ‘플라토닉 러브’를 외치는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육체적 관계 즉 sex는 남녀관의 사랑의 잣대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것으로 영화에서 등장한다. 특히 앨리스와 안나보다는 댄과 래리가 즉 남성들이 더욱 집착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 이들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의심 및 타인과의 관계 유무에 잡착하다가 이별을 맞게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