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리의 교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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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리의 교사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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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리의 교사론>
- page : 69~86
이 책에서 “읽기” 라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세계에 대해서 이전에 읽었던 바를 읽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다시 풀어 쓰면 어떻게 풀어 쓸 수 있을까요? 한 사람이 글을 보면서 “읽어”낼 수 있는 것은 그 전에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서 몸으로 체험한 것들 이라는 것입니다. 언뜻 보기에도 재생산론에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는 명제입니다. 이것은 재생산론 중에서도 문화적 재생산이론, 아비투스적 문화자본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어떤 사물을 익힐 때 처음 보는 것과, 두 번째 다시 보는 것은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어떤 특정한 지식을 전달하는 학교의 교육내용을 상류층의 문화에 맞추어서 조직한다면 어떠할까요? 상류층의 자녀들이 지식의 습득에 있어서 우수하게 된다는 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일 일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교육의 내용이 지배계급의 문화적 이데올로기를 반영해서 자신들의 지위의 존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영향에도 불구하고 가변적인 요소는 많습니다. 우리의 삶 자체는 총체적으로서 하나의 영향만을 생각해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변적 요소 중에 하나는 “사람”입니다. 죰 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능동적인 인간”입니다. 인간은 능동적인 존재로서, “문화적 이데올로기”를 비판적으로 생각하게 된다면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학자들은 “은행 저금식” 교육에 대해서 말하곤 하지만 학생은 은행에 저금을 하고 싶을 때 하는 것처럼 지식을 주입하고 싶다고 주입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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