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걷어차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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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 걷어차기]를 읽고! 개도국다리를 부러트려버리는 선진국의 발차기..
2010311529 이명균
누구나 다 한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남이 잘되는 꼴이 보기 싫어서 일부러 틀린 방법을 가르쳐주는 일 말이다.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고3 때 같은 반에 있는 경쟁자한테 일부러 내가 대학을 어디 썼는지 말 안 해주었다. 뭔가 말해주면 나에게 손해를 보는 거 같아서 그랬다. 그리고 대학 입시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내 내신정보를 일부러 더 높게 쓰고 다른 친구들 아이디를 빌려서 로그인해 거짓 성적을 올려 사람들이 겁을 먹고 그 대학을 쓰지 못하도록 유도해 본적이 있다. 물론 옳지 못한 방법이었다. 그렇지만 그런 방법 덕분인지 난 지금 성균관대에 합격했다. 어느 누구도 자신만의 성공비법은 자기만 알지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어 하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힘들게 얻어낸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인 ‘사다리 걷어차기’ 라는 말도 위의 내 경험과 비슷한 일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소위 말하는 선진국의 대열에 있는 나라들이 개발도산국들에게 올바른 방법이라고 이런저런 길을 제시하는데, 이 길이 사실은 선진국으로 가기는커녕 점점 멀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선진국의 말에 따르면, 그들이 개방적인 자유무역정책을 택해서 선진국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이러한 논리가 선진국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개도국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저자는 여기서 ‘선진국이 정말 그 방법으로 성공했는지’ 그리고 자유무역을 했을 때 과연 ‘선진국의 대열에 포함될 수 있을지’에 대해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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