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소개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에 대한 서평,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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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책의 내용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것이 책의 제목인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이다. 최세진은 혁명이란 일상 속에서 계속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혁명의 그날부터 혁명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혁명 당일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논쟁하고 투쟁한 결과가 혁명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사회, 정치, 경제, 문화, 의식의 급격한 변화가 어느 한 날에 일어날 리 없습니다.(p.9)”라며 과거 혁명은 단발적이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하여 등록금 인상 반대 시위는 단발적인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등록금에 대한 문제는 이때에만 있던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있었고 미래에도 계속될 지속적인 시위이다.
‘춤을 출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지배계층들이 만들어 놓은 이데올로기에 의한 억압을 의미한다. 역으로 ‘내가 춤출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지배계층의 논리에서 벗어난 자유로움이다. 이는 아래로부터의 혁명과 민주주의의 강화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또한 ‘내가 춤출 수 있는 혁명’이란 혁명을 진정으로 원하고 이를 자유롭게 즐기고 공감할 수 있어야 ‘진정한 혁명’임을 뜻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광고, 방송, 인터넷, 주변인 등의 사상에 영향을 받는다. 저자는 타인을 통해 이식된 사상을 뒤집을 수 있는 자유롭고 틀이 없는 상상력을 요구한다. 또한 이러한 상상력이 자본주의에 이용되거나 단기적인 반항에 머물게 하지 않기 위하여 ‘자유를 표방하지만 계급주의의 모순에 빠진 자본주의에 대한 냉정한 시각’과 ‘사회에 대한 거시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이를 통하여 세상을 바라본다면 진정한 혁명을 이룰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정보화는 세상을 보는 시각을 더욱 넓혔다. 튀니지의 민주화 혁명(2010)이 이집트(2011)를 거쳐 리비아(2011)까지 퍼진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처럼 인터넷과 SNS 등에서의 정보를 통하여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확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참고자료

· 최세진(2006),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메이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