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앞의 소녀들 자료분석 (인상파)
- 최초 등록일
- 2011.05.15
- 최종 저작일
- 2010.06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피아노 앞의 소녀들 이라는 인상파 작품을 보고 느낀점을 중점으로
분석, 감상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그림을 처음 본 인상은 행복하고 따뜻해 보인다는 것이다. 그것은 색감 때문일 수도 있고 그림의 주제 때문일 수도 있다. 우선 그림의 주제를 살펴보자. 자매로 보이는 귀엽고 아름다운 두 소녀가 있는데 아마도 동생인 듯한 흰 드레스를 입고 파란 허리띠를 매고 허리띠와 같은 색의 머리띠를 한 금발머리의 소녀가 악보를 보며 피아노를 치고 있다. 언니로 보이는 소녀는 목둘레에 흰 레이스 장식이 있는 붉은 옷을 입고 서서 한쪽 팔꿈치를 피아노에 걸친 채 동생의 피아노 연습을 다정하게 돌봐주고 있다. 평화로운 오후의 모습인 것 같다. 언니의 느긋한 태도와 입술을 반쯤 벌리고 진지한 얼굴로 연습하는 동생의 표정이 보여주는 대조는 미묘하게 잘 어울린다. 이번에는 그림의 구도를 살펴보자. 다른 많은 작품들과 달리 이 그림에서 두 소녀는 화면 가득 클로즈업 되어있다. 우리가 이 둘을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코앞에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소녀들의 드러난 하얀 팔과 동생의 오른 손등이 빛의 반사를 받아 반짝거리는 것 까지 자세히 볼 수 있고 그녀들의 숨소리와 피아노 소리까지 들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손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피아노를 치는 동생의 오른손은 수평이고 피아노에 걸친 언니의 손은 수직이다. 이 그림에 대한 자료들을 찾다보니 저 두 손이 그림전체에 중요한 구조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손들이 서로 수평과 직각을 이루고 있어 음악에서 화음의 겹침과 연결이라는 수직적인 요소를 대상으로 하는 대위법을 저 두 손을 통해 연상시킨다고 되어 있었다. 그림의 주제인 피아노 연주와 연관시켜 음악의 요소를 미술의 조형요소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뒤 배경의 왼쪽 부분에 느슨하게 기울어진 곡선의 커튼과 피아노의 소용돌이장식 등 곳곳에서 직선과 곡선을 복잡하게 섞이게 하여 음악적 리듬을 나타내려한 르느아르의 의도를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