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향수`

소개

`향수`라는 책을 읽고 느꼈던 감정을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내 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를 읽고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린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라는 책의 겉면을 훑어보면서 사실 책의 원제목과 부제목의 연관성을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충격적이고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에 매료되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매혹적인 향기에 이끌려 살인마저도 서슴지 않은 주인공의 행동이 어떻게 공감을 자아낼 수 있는지 의심스러웠지만 책을 다 읽었을 때에는 공감이 아닌 연민이 느껴져 가슴이 아려왔다. 태생부터 저주받은 주인공 그르누이는 냄새에 대한 집착을 넘은 광기를 그 나름대로의 해석을 통해 향수로 표현한 것 같다. 이러한 표현을 작가인 쥐스킨트 특유의 유려한 문장과 향기를 언어로 끝없이 표현하는 능력은 ‘향수’의 작품성을 높이고 이 작품의 세계 문학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북적거리는 파리의 페르 거리, 한 시장통, 비린내 나는 생선좌판에서 버려지듯 태어난 주인공 그르누이는 젊은 여인의 사생아로 태어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