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화 속의 정원, `희원`

소개

전통정원 `희원(熙園)`과 프랑스 근대 조각의 거장 부르델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부르델 정원`을 다녀온 후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1. 희원은 어떤 곳?

2. 희원 여정
1) 보화문
2) 매림
3) 간정
4) 소원
5) 주정
6) 법연지
7) 호암정
8) 계류
9) 양대
10) 월대
11) 읍청문
12) 후원
13) 꽃담
14) 부르델정원

3. 한국 전통정원의 특징

4. 차경의 원리

5. 맺음말

본문내용

12. 후원

미술관 뒤로 그늘진 측면과 후면은 전통정원의 후원에 해당한다. 미술관 바로 뒤편 음지에는 커다란 장독대들도 위치하고 있었다. 과연 무엇이 들어있을까 궁금해서 뚜껑을 열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도 했다. 가장 깊숙한 곳에 들어앉은 후원은 고유의 특징 그대로, 화강암 장대석으로 긴 화계들을 쌓고 그 위에 전돌담을 둘렀다. 화단에는 평소에 볼 수 없었던 꽃들도 많았다. 철쭉 등 관목류들이 심어져 있는 창덕궁 낙선재 후원의 화게에서 보듯이 각종 식석과 석조물, 동산의 수목, 화계의 꽃들을 한데 어우러지게 하여 아늑하면서도 화사한 풍경을 이루고 있었다. 이 화계는 단순히 경사를 극복하는 방법만이 아니라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면서 관조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 화계로 된 후원양식은 중국이나 일본에는 없는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독특한 정원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