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의 종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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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부. 소와 서양 문명
1부에서는 제목처럼 소와 서양문명의 역사와의 관계를 조명하고 있다. 처음 도입부에서는 현재 소들의 일생을 통해 그 관계를 묘사하고 있다. 오늘날 소들은 출생이후에 양질의 고기를 얻기 위해 거세를 당한다. 많은 고기를 얻기 위해서 성장호르몬을 맞으면서, 제초제가 듬뿍 들어간 사료를 먹으면서 자란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소의 95%이상은 성장 호르몬을 맞고 자란다고 한다. 소들은 이렇게 살다가 1년 안으로 비극적인 도축을 당한 뒤 전국 각지, 전 세계로 팔려나간다.
하지만 과거에는 달랐다. 이집트에서는 왕들을 황소의 신으로 받든 역사가 있고, 이밖에 다른 나라의 왕들 또한 소 또는 황소의 이름을 딴 명칭들을 사용하여서 왕들의 위상을 표현하고 있다. 남성다움을 상징하는 소는 여러 나라에서 숭배의 대상으로 칭해졌고 페니키아 인들을 비롯한 고대 유럽지역은 물론 중동, 아프리카, 인도 지역에서는 소 숭배의식이 널리 행해졌다. 화폐의 라틴어의 어원도 소에서 왔을 만큼 부와 재물 상징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러한 의식들은 아직까지도 그 나라의 민족적인 특성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 대표적인 예로 인도와 스페인을 들고 있는데 그 예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고대 인도 문명에서는 소가 지금처럼 신성한 측면으로 부각되지 않았었다. 초기 유라시아(인도) 지방의 사람들은 쇠고기를 섭취했고, 행사가 있을 때 마다 쇠고기를 나누어 주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러한 문화가 지속 되면서 농부들은 농작지를 줄이고 소를 길렀으며, 이로 인해 목초지 또한 날이 갈수록 줄어갔다. 이러한 과정들이 반복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육식을 금하자는 불교의 탄생으로까지 이어졌던 것이다. 현재 인도에서 소라는 존재는 숭배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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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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