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독후감 (호스피스 간호학)

소개

호스피스 간호학 레포트였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한없이 목표를 향해 가던 몇 개월간의 대장정이 끝났다. 취업이 된 것이다.
취업만 되면 모든 게 이루어질 것 같았던 여름 방학. 난 아무것도 보지 않고, 취업준비를 했다. 또 실패로 상처받기는 싫었으니까. 그렇게 스스로를 옭아매여 가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 자신을, 그리고 내 주위 사람들을 돌보지 않은 채 취업준비에만 매진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그 때, 모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을 이룬 나는 왜 그닥 행복하지 않은 것일까?
지금 이 순간 생각해보았다. 대학생이 되어 4년 간 내가 이룬 것이 무엇일까?
“취업.” 이 두 글자. 이 한 단어를 위해서, 매일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하루를 지친 모습으로 보냈음을 느낀다. 물론 그 속에서 나는 많이 강해졌다. 예전보다 훨씬 인내심이나 고통에 대한 역치가 높아졌다. 경쟁심도 가지게 되었고, 예전처럼 내 것을 다 퍼주고 빼앗기고 살만큼 어리숙하지도 않다. 하지만, 이것이 옳은 삶인지는 모르겠다. 나만의 따뜻한 색깔을 내며 살겠다며 다짐했던 20살의 다짐은 여러 가지 상황을 핑계로 잿빛의 색깔로 물들었다.
.
.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