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되고싶은 이유 - 교육학 개론

소개

교육학 개론시간에 내주셨던 과제였습니다. 사범대 생이라면 한번쯤 교수님이 내주실만한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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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교사가 되었을 때 ‘난 꼭 이렇게 학생들을 가르쳐야지’하는 생각을 갖게 해준 것은, 첫 번째는 중3때 담임선생님을 보면서이고 두 번째로는 ‘창가의 토토’라는 책을 읽고서였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키가 작았던 나는 늘 선생님 책상이 가까운 곳이나, 교탁 앞이 내 자리였다. 그래서 이었는지 몰라도 다른 아이들 보다 선생님의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나도 커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그 중에서 내가 정말 선생님이 되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해준 선생님이 한분 계신다. 그분은 나의 중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이시다. 선생님을 첫 대면했을 때 무시무시한 외모에 겁을 먹지 않을 수가 없었다. 여자선생님이지만 남자 선생님들과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는 강인한 카리스마를 가지신 분이었다. 다른 선생님들은 첫 시간이면 언제나 생글생글 웃으시면서 앞으로 잘해보자는 말씀과 함께 친절하게 학생들을 맞이해 주셨는데, 우리선생님 만큼은 첫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한손에는 사랑의 매를 들고 계셨다. 그리고 미소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무시무시한 얼굴로 앞으로 우리가 1년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 이후로 전혀 보지도, 쓰지도 않았던 ‘알림장’을 준비하라고 하셨다.
이때 난 16살이나 된 아이들에게 무슨 알림장이며, 나에게 중3의 생활은 지옥 이겠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벌써부터 겁이 났었고, 고작 하루밖에 경험하지 않은 선생님이 싫어졌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