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주의의 문제점-시대를 막론하고 나타나는 (교육에서의) 형식주의의 문제점과 현 교육에서 형식주의의 위험성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방향

소개

교육철학 및 교육사 수업에서 서양교육사(윌리엄보이드, 이홍우역)에서 형식주의부분을 읽고 `시대를 막론하고 나타나는 (교육에서의) 형식주의의 문제점과 현 교육에서 형식주의의 위험성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쓴 에세이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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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르네상스 시대에는 과거로 되돌아가려는 노력과 미래로 나아가려는 두 가지 노력이 대립의 소지를 안고 있었다. 이 대립은 르네상스가 점점 진행되어 초창기의 싱싱한 활력을 잃고 마침내 하나의 시대상으로 정착되면서 더욱 심각해졌다.~
~이러한 형식주의의 폐단은 르네상스 시대 뿐 만 아니라 현대 교육에도 나타난다. 현 교육제도에서의 대표적인 문제점인 암기식, 주입식 교육도 형식주의의 폐해라고 할 수 있다.
~벰보가 성모마리아=여신, 수녀=베스타의 처녀 등과 같이 키케로에 집착하였듯이, 현대에서는 한용운 시인의 시에서 `님`은 무조건 조국이라고 답해야만 하는, -시험을 목적으로 하는 시 감상을 해야 한다면 과연 누가 시가 주는 감동에 편안히 빠져들 수 있을까? 그러나 현 대입제도인 수능은 이런 식으로밖에 문제를 내지 못한다. 객관식으로 낼 수밖에 없는 시험에서 문학 문제를 출제할 때 다른 어떤 방식의 물음과 보기가 가능하겠는가? 이렇듯 인생에서 가장 큰 평가 시험인 수능만 봐도 우리 교육의 현실을 알 수 있다. 대입 전 12년의 교육과 학습은 수능이라는 목표에 맞춰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교육의 내용이 되는 문화라는 것은 사람들의 깊은 내면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일상의 행동 하나 하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고방식이자, 생활 방식이다. 이러한 교과 내용과 교육 방법은 따로 떼어 낼 수 없는 것이며, 교육의 내용이 형식주의로 인해 부차적인 것이 돼서는 안 된다.
~로마의 교육에서 그랬듯이 교육과 학습의 형식주의와 함께 공교육과 교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소크라테스가 그랬던 것과 같이 비형식적인 토론방법을 통해 교사와 학생 간의 긴밀한 관계를 추구한다면 형식주의의 폐해가 해소될 수 있다는 것에 나는 희망을 두고 싶다.

참고자료

· 서양교육사-윌리엄보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