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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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지련 발표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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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지련(傾城之戀) 발표문
작가소개
장아이링(張愛玲)
장아이링(張愛玲)은 하북성(河北)출신으로 1921년 중국 상해(上海)에서 태어났다. 명문 집안의 딸로, 조부는 청나라 관료였고 조모는 청 말기 양무운동을 주도한 리홍장(李鴻章)의 딸이었다. 하지만 어렸을 때 어머니의 유럽행 유학을 시작으로 부모의 이혼, 한편 아버지는 아편에 빠진 부잣집 자제로, 첩을 집안으로 들이는 등 그 가정은 붕괴 직전이었다. 그리하여 장아이링은 어렸을 적부터 고모와 함께 살았으며, 때문에 그녀의 작품 속에는 늘 고모의 그림자가 따라 다녔다.
아메리칸 미션의 명문 여학교를 졸업한 뒤 장아이링은 런던대학에 합격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인해 영국으로 건너가는 것을 단념한다. 대신 홍콩대학에 입학하지만, 재학 중 1941년 일본군이 홍콩을 점령하자 학업을 중단하고 이듬해 상하이로 돌아와 글을 쓰기 시작해 「첫 번째 향로(第一香爐)」「경성지련(傾城之戀)」「붉은 장미와 흰 장미(紅馬白)」 등 수많은 작품들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1944년 장아이링은 친일파 관료 후란청(胡蘭成)과 결혼한다. 일본이 패망 후 미국으로 이민했다. 40년대 초에 상해의 『천지(天地)』，『보라난초(紫羅蘭)』 등의 잡지에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1943년 중편소설 <傾城之戀)>으로 명성을 얻었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집인 『전기(傳奇)』와 장편소설 『연환투(蓮環套)』『열여덟의 봄(十八春)』(1966년 <반생연(半生緣)>으로 개작) 『앙가(秧歌)』 등이 있으며, 산문집 『유언(流言)』이 있다.

참고자료

· 이종철, 『중국 영화에 반하다』, 학고방, 2008
· 장아이링 (김순진 역), 『경성지련』, 문학과 지성사, 2005
· 최신애, 「장애령 소설에 나타난 여성의식 연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