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독후감

소개

<나는 선생님의 좋아요>에 등장하는 선생님에 대한 교육학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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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좋아요
0410513 사학과 이루다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냐는 질문은 교사로서 쉽게 대답할 수 없는 문제이다. 언제나 교사는 이 문제를 고민해야하고 불안감을 가지고 선택해야한다. 최소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면 누구나 매순간 고민해야 한다. 가르치는 것은 단순한 전달이 아니기 때문이다. 교실에서의 호흡, 상대가 무엇을 이해했고 못했는지, 학습 뿐 아니라 생활면에서도 관심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이는 강사나, 과외선생에 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하이타니 겐지로의 소설들은 자전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7년 동안 교직에 있었던 하이타니 겐지로는 누구보다 생생하게 아이들과 교육현장의 현실을 그려낸다고 평가받는다. 그가 그리는 학교는 정상적이지 않다. 아니 이상하다. 혹은 그것이 더 사실적일지 모르겠다. 이 묘한 경계에서 그의 경험과 노력이 돋보인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그저 착하고 예쁘기만 한 존재는 아니다. 아이들은 지저분하고 난폭하며, 때로는 친구들을 돈벌이에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잡초 같은 생명력이 깃들어 있다. 소외된 환경에서 자라며 생존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아이들의 이런 생명력은 하이타니 겐지로 문학세계의 바탕이다. 아이들에게서 희망을 찾고 그 안에서 진지하게 교육이 의미를 묻고 있다는 것이다.
소리소문 없이 전세계로 퍼져나간 소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에서 그의 관찰과 문제를 풀어가는 이들의 노력은 감동적이기 까지 하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는 미스터리 같은 이야기로 시작한다. 쓰레기 처리장에 사는 학생들과 담임선생님 고다니 선생님을 중심으로 한 학교 소설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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