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문학교육

소개

피터 위어 감독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1989)에 나타난 문학교육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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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문학교육론>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문학교육
<죽은 시인의 사회> 속 키팅선생은 위선자이다. 결과적으로 그는 조금만 건드려줘도 폭주하는 사춘기 괴물들이 전통과 규칙의 사슬에 묶여 억눌려 살아가고 있던 웰튼 아카데미에, ‘카르페디엠’이라는 새롭고 자극적인 아포리즘을 던져 선동하여 저변에 가라앉아 있던 어지러운 흙탕물을 일으킨 장본인이며, 그에게 자극받은 닐이 자신의 젊은 신념을 지키다 어리석은 자살을 하게 되는 사건의 시발점이자 촉매제이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교실을 떠날 때는 책상위로 올라간 학생들에게 ‘선장님’의 칭호를 들으며 멋있게 퇴장한다.
그는 정말 학교장과 학부모와 학교의 입장에서 볼 때, 아니꼬운 위선자이다. 학생들이 잘못되길 바라는 학부모와 학교는 없다. 그들은 키팅과는 다른 ‘현실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을 조련하며, 안정적이고 ‘정상적’으로 쓸만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 키팅선생은 학생들을 끌 수 있는 방법으로, 학생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방식으로 학생들을 ‘선동’했다. 학생들에게 꿈과 신념, 현재를 즐기라는 달콤한 마법을 걸어놓고는 책임지지도 못하고 결국 학교에서 슬프게 쫓겨나는 키팅 선생은, 복종하는 우등생을 만들어 아이비리그에 보내는 것이 목적인 학교에서, 감성적이고 불안정한 학생들의 인기에 영합하여 현실에서 입신양명의 뜻을 이루지 못하게 뒤흔드는 존재이다. 학교장의 입장에서 키팅 선생은 현실에 필요 없는 바람을 꿈꾸게 하며 멋있는 말로 선을 위장하는 위선자로 보일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