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의 현대적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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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현대화 과정)의 문제와 전통 문화와 현대화와 관계에 대한 문제는 중국 근대사의 주요한 화두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사상 문화는 각 나라에 있어 문화의 핵심이 되는 요소이다. 특히 중국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깊은 전통 사상 문화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중국의 전통문화는 중국인이 창조한 정신적/물질적 재산으로, 이것이 현대화의 기초요 출발점이라고 인식함과 아울러 현대화라는 실천 과정에서 취사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날 서양문화에서 비롯된 현대화는 이미 세계문화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인권/자유/평등/민주/범치/진보/이성 등과 같은 서구 사회의 기본 관념들이 공통적 가치관이 되고, 서구의 과학기술/관리방법/법률제도/경제발전 모델/상업 및 금융 원칙들도 모범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서양문화의 표면적 번영의 배후에는 또 다른 많은 문제가 잠재되어 있다.
개인주의, 이기주의로의 변질, 정신적 공황과 인격분열, 교육의 저질화, 폭력과 마약의 범람, 정신병과 고립감의 심화, 각종 이익집단 간의 알력, 빈부 격차의 심화, 지구 자원의 남용과 환경 파괴 등이 그 예이다. 서양 이성의 발전은 공리(功利)의 측면을 중시하고 가치의 측면은 홀시해 왔다고 할 수 있겠다. 반대로 중국의 공자의 도덕 실재론은 덕행을 우선시 할 것을 강조한다.

참고자료

· <현대 중국의 모색 – 문화전통과 현대화 그리고 문화열>,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논전 사분과 역 (1992. 11)
· <중국 현대 사상사론>, 李潭厚 著 (1991. 1)
· <중국문화개론>, 李宗桂 著 (1991. 6)
· <중국현대사상사의 굴절> 李潭厚 著 (1993. 2)
· <展望 – 서방문화수용과 중국 사회사상의 변화>, 김혜준 (1980)
· <현대 중국의 현대성 의미>, 대한철학회논문집, 이상옥 (2007)
· <중국 학계의 최근 쟁점 – 전통문화와 현대화의 관계>, 鄭開 (2002)
· <消解传统与现代化的紧张>, 북경대대학원, 陳來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