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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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Glacomo Puccini,1858. 12. 23~1924. 11. 29)

베르디 이후 이탈리아 최대의 오페라 작곡가인 푸치니는 그가 26세 때 작곡한 처녀작 `빌리` 에서도 이미 음악의 극적인 묘사에 비상한 천품을 보였다. 그는 베르디와 오페라 `아이다`를 본 후 자신도 오페라 작곡가가 될 것을 결심하였다. 그는 마르게리타 여왕의 장학금을 얻어 밀라노 음악원에서 폰키엘리와 파치니에게 배웠다. 2년째부터는 장학금이 중단되어 마스카니와 함께 하숙을 하는 등 고학으로 음악원을 졸업하였다. 그가 오페라 작곡가로서 크게 성공한 것은 1893년에 발표한 `마농 레스코` 였다. 계속하여 `라 보엠`, `토스카`, `나비부인`은 오늘에 와서 그의 3대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 밖에 `서부의 아가씨`, `제비`, `외투`, `수녀 안젤리카`, `지안니스키키`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의 극적인 천재는 바그너의 악극을 받아들여 여기에 그의 독특한 아름다운 이탈리아 풍의 느낌을 살렸다.

푸치니(Glacomo Puccini,1858. 12. 23~1924. 11. 29)
푸치니만큼 살아 생전부터 세계 음악애호가들 사이에서 확고부동한 인기를 누린 작곡가는 드물다. 그러나 그 절대적 인기도 간단히 손에 들어온 것은 아니다. 성공을 시기하는 라이벌들이나, 일부 청중들의 끈질긴 공격에 몇 번이고 몸을 도사리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는 작곡가로서도, 이탈리아 오페라 사상의 인물로서도, 푸치니의 중요성은 영원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마스네와 같이 프랑스 서정극으로부터 출발하여, 드뷔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거쳐, 무소르그스키, 스트라빈스키, 쉰베르크에 이르기까지 그 나름의 특색을 흡수하여, 자신의 일생을 통해 변화하는 음악적 경향을 끊임없이 받아들였다. 그렇다고 푸치니를 단순한 절충주의자라고 보는 것은 커다란 잘못이다. 그는 영향을 흡수할 뿐 아니라, 그것을 자신의 특유한 스타일로 동화시키는, 결국 종합적인 그 자신의 음악성을 갖고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