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독후감

소개

일본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실격을 읽고 이 책을 읽으며 느낀점과 저의 생각을 솔직하고 참신하게 써내려간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 남자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인간들이 무서웠던 것 같다. 인간들이 화내고 거짓말하고 아첨하고 변덕을 부리고 그런 모습들을 이해하고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마음이 아팠다. 너무나 안쓰러우면서 한편으로는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오르며 작은 부분이나마 공감할 수 있었다. 나도 어렸을 때 마음이 너무 여렸고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나약한 꼬마였다. 별 거 아닌. 정말로 별 것 아닌 말. 예를 들어 유치원 다닐 때 유치원 여선생님과 내 친구였던 꼬마 남자아이랑 뽀뽀를 하길래 나도 모르게 “어우~”그랬더니 “뭐 어떠냐?”라고 선생님이 한마디에 눈물이 날 정도로 나는 그렇게 마음이 약했다. 밤이 너무나 무서웠고 엄마 비위를 맞출 줄 몰라서 엄마한테 혼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다. 엄마가 화내는 게 너무 무서웠고 그래서 더 크게 울었다. 내가 울면 아빠는 속상해하고 그러다 보니 나 때문에 두 분이 싸우시기도 했던 게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인간실격의 주인공과 내가 다른 것은 나는 자라면서 주인공이 무서워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인간들처럼 변해가고 적응했다. 나는 이제 엄마 비위 맞추는 어렵지 않다. 그리고 사람들이 화내는 건 좀 두렵지만 못지않게 나도 같이 화낼 수 있다. 이겨 본 경험도 많이 있다. 거짓말은 아직 좀 서툴지만 어른들에겐 아부나 마음에 없는 소리는 내 주특기이다. 나는 이렇게 인간사회에 잘 적응하면서 정말 인간다운 인간 주인공이 무서워할만한 인간이 됐는데 주인공은 그렇지가 못했다. 겉으로는 조금 적응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여전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