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플로이드 `벽` 감상문

소개

알란 파커(82년 음악영화의 귀재)의 작품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 『The Wall』이란 99분짜리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고 핑크 플로이드 앨범의 완벽한 구성과 현란한 화면(전위적인 빛, 색채와 음향, 컴퓨터 애니메이션 기법)의 유희와 속도감 있는 연출을 통하여 사회 부조리에 대해 비판하는 뚜렷한 주제의식에 대한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 작품을 전에도 본 기억이 있는 것 같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공장에 들어가 제조되어 나오는 장면에서 알 수 있었다. 그때는 물론 누가 이 영화를 만들었고 또 이것이 영화였는지 아님 뮤직비디오였는지조차도 몰랐다. 아니 오히려 관심이 없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다. 그때 당시의 제 생각으론 지루한 방송프로그램의 하나로 여겼기 때문이다. 지금에 와서 이 작품을 보니 저의 무지를 깨닫습니다. 격언 중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저를 두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 작품을 다 이해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교수님의 작품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 없었더라면 이번에도 같은 과정을 반복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화 속에 흘러나오는 음악을 경청하라기에 그 음악을 제 나름의 제목을 붙여 복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순간에도 그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때의 줄거리가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줄거리는 감이 오는데 그 줄거리가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지는 아직도 추상적인 것 같다. 게다가 이야기는 시간적 순서에 의해 전개하는 서사구조를 갖추고 있지 않고 등장인물도 불분명하며 지속적인 대화도 없다. 또 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지도 않는다. 벽을 소재로 하여 한계, 극복, 정형화 등을 말하는듯하나 그 구체적 의미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이 작품에 관한 글을 몇몇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작품에 앞서 감독의 의도를 살펴보면 알란 파커(82년 음악영화의 귀재)는 핑크 플로이드(전위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의 앨범 『The Wall』이란 99분짜리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원작인 핑크 플로이드 앨범의 완벽한 구성과 현란한 화면(전위적인 빛, 색채와 음향, 컴퓨터 애니메이션 기법)의 유희와 속도감 있는 연출을 통하여 사회 부조리(전쟁, 교육, 돈, 모순, 억압 등 각 개인들의 허위와 기만)에 대해 비판하는 뚜렷한 주제의식을 나타내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