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감상문] 염상섭 삼대 / 이상 오감도

소개

현대문학감상문] 염상섭 삼대 / 이상 오감도

목차

염상섭의 [삼대]

이상의 [오감도]

본문내용

염상섭의 [삼대]
고등학교 때도 배운 기억이 난다. 삼대. 어둡고 우울한 소설이었다. 삼대의 갈등을 통해서 세대적 갈등, 시대적 갈등을 표현 했다. 삼대는 말 그대로 돈만 밝히는 구세대의 전형적인 인물을 대표하는 조의관, 그의 아들인 조상훈은 신문물은 받아들였으나 비도덕적인 행동들을 하며 이중생활에 빠지고, 그의 아들인 덕기 우유부단한 성격을 가진 세사람을 말한다. 조의관의 죽음이후 유족들 간의 재산 싸움은 참으로 기가막히다. 사람의 죽음이 돈에 의해 저렇게 묻혀도 되는 걸까. 옛날이나 지금에나 ‘돈돈돈’하는 것을 똑같구나 하는 탄식을 해 보았다. 이 소설은 덕기의 가족들을 통해서 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표출해주는 듯 하다. 이 소설이 쓰여진 시기는 1920년대로 일제의 식민지 시대였다. 그 시대에는 조의관처럼 현실적인 삶을 사는 사람도 있고, 덕기의 친구인 병화처럼 이념적이고 반체제적인 삶을 살아가는사람도 있고, 이쪽도 저쪽도 아닌 중간적 삶을 사는 덕기같은 인물도 있다. 1920년대나 2010년에도 마찬가지다. 여러 가지 살아가는 방법이 있다. 나는 그중에 어떤 인물에 속할까. 조의관, 조상훈, 조덕기 모두 긍적적인 인물로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래도 고르라면 조의관의 현실적 삶과 조상훈의 신문물을 받아들인 것을 합친 인물이 아닐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