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혁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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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혁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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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이란 말은 아주 위험한 말이다. 혁명은 사회전반에 걸친 변화를 말한다. 왕조나 정권이 바뀌는 경우, 사회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변화가 그렇다. 산업혁명이 그랬고, 프랑스 혁명이 그랬다. 사회의 모든 것이 빠른 순간에 완전히 뒤엎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소셜네트워크 혁명’이라 과연 가당키나 한 말일까? 위키피디아, 트위터, 페이스 북, 구글 이런 것들이 사회를 뒤집어엎을 정도로 혁신적인 것일까?

인터넷이 처음 보급되었을 때 온 세상이 뒤바뀔 것처럼 난리 법석이었다. 그 이후 얼마나 많은 것들이 바뀌었나 생각해보자. 인터넷을 사용하면서부터 정보는 도서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있는 것이고, 영화는 비디오가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있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구하려고 음반가게에 가지 않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마우스를 움직인다. UCC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고, 게시판을 통해 생각을 표현하고 댓글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것들을 서비스하고, 인터넷을 통해 돈이 움직이게 되었다. 이정도면 과연 혁명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정도의 변화가 웹 1.0에서 생겼던 변화다. 이떤 이는 혁명이라고 어떤 이는 혁신적인 변화라고 말하기도 했다. 웹1.0에서 꿈꾸었던 많은 것들이 1.0에서 다 이루어지지 않았다. 1.0에서 생각했던 그 많은 것들이 다 이루어졌다면 2.0이란 말은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