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꿈에 미쳐라

소개

북리뷰입니다.

목차

네 꿈에 미쳐라.

본문내용

안철수라는 이름을 고등학교 때 유난히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를 접하였지만, 나는 워낙 컴퓨터에 관심이 없었기에(오죽하면 나름 깨끗하게 쓰고 있다고 자부하는 나만 쓰는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컴퓨터를 잡아먹을 만큼 있다고 친구가 말했으니..)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그런 그를 내가 알게 된 건. 안철수의 백신 V3 때문이다.
고등학교 컴퓨터 선생님은 수업 시작과 동시에 컴퓨터를 켜면 항상 V3부터 켜서 컴퓨터를 검사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땐 다른 기타 프로그램들도 많은데, V3만 고집하는 선생님을 보고 -정말 안철수의 팬인가보다- 라고만 생각했다.
그런 이유로 자연스럽게 나의 머릿속엔 “안철수는 컴퓨터 잘 만지는 사람”으로 각인되어왔다. 그런 안철수씨가 유명한 모 프로에 나온 것이 연신화제였지만 역시 그것도 나의 관심 밖이었다. 나의 마음속의 안철수는 그저 냉철한 사업가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안철수씨의 팬이 된 건 그가 주인공인 책인 북리뷰 때문이다.
북리뷰가 아니였으면, 나는 영영 안철수씨가 어떠한 마인드를 가진 지, 어떠한 삶을 사는지 모르고 살았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내 머릿속엔 영영 냉철한 사업가 이미지로 밖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림과 동시에 “이 사람이 진짜 안철수야?!”라는 생각에 눈이 휘둥그레 졌다. 책표지에 나와 있는 그의 외모는 마치 친근한 옆집아저씨 같았다. 모든 것을 다 잘하며, 컴퓨터를 잘 만지는 안철수씨는 나의 생각안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사람을 접하기 전에 결정 내려버리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아야지 해놓곤 또 실수를 한것이었다.
내가 3학년이 되며, 연신 주변에선 무엇을 할거냐고, 물어오는 사람이 부쩍 많기도 하고 또 나 스스로도 꿈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 건 사실이다. 대체 난 무엇을 할까, 공부하지 않은 지난날에 스스로 자책감을 느껴 밤잠 못잔 날도 있었고, 하나님께 기도 드리고 있다. 나의 비전은 무엇인지, 아직 내 스스로가 나의 꿈을 찾지 못한 것 같았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한편으로 나를 반성하게도 만들어 주었으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과 그 일에 대한 열정을 불어넣어 주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