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리 동동 만전춘별사 사모곡 분석 및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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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리 동동 만전춘별사 사모곡 분석 및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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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리>는 매우 익숙한 작품이다. 대학가요제에서 입상도 하고, sg워너비나 진주가 현대식으로 바꾸어 발라드나 랩으로 불렀을뿐더러 영화 `쌍화점`에서 배경음악으로 등장하였다. 그만큼 <가시리>는 꽤나 대중적이다. 예나 지금이나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소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50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다른 형태이지만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지 않나 싶다. 모든 문학. 특히, `시`에서 사랑과 이별의 정서를 뺀다면 남는 작품이 거의 없을 것이다. 더욱이 고려가요는 여성이 조선에 비해 주체의식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여성이 화자로 등장한 경우가 많고, 이들이 사랑노래의 주인공이 된다.
각 연의 마지막 행을 보면, 후렴구가 있고, 3음보로 잘 끊어진다. 또한, 향가와는 다르게 분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이 향가와는 다른 모습을 드러내준다. 내용면에서 <가시리>의 화자는 가시는 임에 대한 한탄을 하다가 다시 돌아오라고 붙잡고 있다. 이 시를 읽으면서 들었던 의문은 `님`에 대한 정보와 화자의 신분이다. 님은 다른 여자가 생겨서 떠나는 것이라고는 되어 있지만 화자가 누구냐에 따라 님의 행동의 정당성이 결정될 듯 싶다. 화자는 궁중에서 왕의 후처 중에 한명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아니면, 주막의 주모, 여염집의 아낙, 평범한 여성이 될 것이다.
<동동>의 특징은 1월부터 12월까지 화자의 애정관 변화를 나열해 놓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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