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실천신학 개론 요약 및 독서평

소개

「21세기 실천신학 개론」은 실천신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말 그대로 ‘개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내고 있는 책이다. 한 사람의 저자가 아닌, 다양한 실천 분야의 학자들 중심으로 쓰여진 책으로써, 실천신학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그들의 학문적 통찰과 아울러 실천적 면들까지 곁들여 짐으로, 실천신학에 대한 그림을 한 번에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책이다.

목차

제1장 실천신학의 서론 1
제2장 실천신학의 역사 2
제3장 예배학 3
제4장 설교학 4
제5장 설교 전달론 6
제6장 기독교 영성 7
제7장 영적 지도자론 8
제8장 기독교 교육학 9
제9장 교육목회론 10
제10장 목회학 11
제11장 목회 심리학 13
제12장 목회 상담학 - 성경과 상담 13
제13장 교회 개척론 15
제14장 복음 전도학 16
제15장 글로벌 선교학 16
제16장 기독교 사회 봉사학 18
독서평 22

본문내용

1. 1. 1. 실천신학의 서론

실천신학은 19세기에 예배학, 설교학, 목회학, 기독교 교육학, 목회상담학 등의 세부 분야들이 각기 나름대로 발전하여 통합된 이론 체계로 세워졌다. 실천신학의 아버지인 슐라이어마허(Friedrich Daniel Ernst Schleiermacher, 1768-1834)가 처음으로 학문체계를 확립했으며, 그에 의하면 실천신학은 프락시스가 아니라 프락시스에 관한 이론이다. 신학과의 관계, 프락시스, 역사적 흐름 속에서 대두되었던 연구방법론을 살펴봄으로써 현대 실천신학이 추구해야 하는 과제를 찾을 수 있다. 첫째, 슐라이어마허는 실천신학은 역사신학과 철학신학(조직신학) 다음의 세 번째 분야, 즉 ‘기술 분야’로서, 앎에 관한 지식으로부터 유래된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실천적 과제로부터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신학의 학문적 영역을 나무로 비유하는데, 나무의 뿌리는 조직신학이고, 줄기는 역사신학(성경신학과 교회사)이며, 그 열매가 실천신학이므로, 실천신학이 ‘신학의 왕관’이라고 주장한다. 둘째, 프락시스의 개념은 행동 주체에 관한 질문인데, 그 행동 주체가 공동체를 지도하는 목회자에게 집중되므로 교회지도의 프락시스를 말했던 그에 이어 20세기에는 교회의 행동과 그리스도인의 행동, 그리고 공동체의 삶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된다. 셋째, 이론 개념을 통한 앎의 맥락으로서 그 특징을 나타내므로, 그 정의는 각 시대적 요구와 성찰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실천신학의 대상과 연구방법론으로는 첫째, 슐라이어마허는 실천신학의 방법론적 관심을 통해 ‘응용과학’으로서의 기초를 이룬다. 둘째, 슈뢰더, 니취, 하르낙, 브로트, 뢰슬러는 ‘규범적 혹은 역사적, 교의적 지향성을 나타내는 과학으로서의 실천신학’을 언급한다. 실천신학은 신학 내에서 교의적 분야로서의 자기이해와 오늘날 교회 책임의 실천적 과제에 대한 역사적 이해, 그리고 올바른 판단력

참고자료

· 21세기 실천신학 개론, 기독교문서선교회(CLC), 2006년 9월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