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춘향전과 춘향뎐

목차

1. 춘향가
2. 영화 '춘향뎐'
3. 춘향전과 영화 '춘향뎐'의 비교

본문내용

이 영화의 오프닝은 판소리라는 한국의 전통 음악과 함께 시작된다. 또한 춘향과 몽룡의 로맨스는 세계인의 동감을 얻을 수 있는 매우 정교한 장치로 구성되어 영화 곳곳에 배치된다. 극을 이끄는 두 주인공(이효정과 조승우)은 젊은이들의 사랑의 자화상을 신선하게 그려내고 있으나 이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캐릭터는 코믹하게 그려지고 있는 몽룡의 하인 방자(김학용)와 매우 요염한 춘향의 어머니 월매(김성녀)이다. 그러나 <춘향뎐>의 진정한 배우는 바로 판소리와 1910년 일제의 통치가 이루어지기 전 600년의 역사가 만들어낸 조선의 문화 유산이다. 한국에서 가장 공들여 만들어진(이 영화에는 4개월의 촬영 기간 동안 8천 명의 배우들이 동원됐으며 1만2천여 벌의 의상이 제작됐다) 이 영화는 한국의 전통과 고대 건축 그리고 수려한 가을의 풍경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있으며 농악이라 불리우는 전통 밴드, 씨름으로 알려진 전통 레슬링, 승무, 한국의 정숙한 소녀들이 담 밖의 세상을 구경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했다던 그네 등 한국의 민간 문화가 잘 묘사돼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