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세사 시기구분론

소개

3시기구분법과 4시기 구분법에 관한 report

목차

Ⅰ. 시대구분법의 의미
Ⅱ. 3시기 구분법
Ⅲ. 4시기 구분법
Ⅳ. 시대구분의 한계

본문내용

Ⅰ. 시대구분법의 의미

역사는 기본적으로 ‘시간’이라는 단어와 결부시켜서 생각할 수밖에 없는 학문이다. 모든 사건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어나며 시간의 연속선상에 존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사건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역사적인 성격이 다르게 나타난다. 이러한 역사를 우리는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역사적 성격이 비슷한 시기를 묶고 역사적 성격이 크게 다른 시기와 구분하여 이해를 하려고 하는데 이를 바로 ‘시기구분법’이라 한다. 하지만 역사라는 것이 손바닥 뒤집듯이 그렇게 간단히 한순간에 성격이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일을 기준으로 쉽사리 시기구분이 되지 않는다. 이처럼 시기를 구분하는데 있어서 그 기준점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시기구분에 대한 논의는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게 대부분의 학자들은 시대를 3개의 단위 혹은 4개의 단위로 나누어 이해하는데 이를 3시기 구분법, 4시기 구분법이라 한다. 다음 본론에서는 3시기 구분법과 4시기 구분법에 대하여 서술해보도록 하겠다.


Ⅱ. 3시기 구분법

3시기 구분법은 대게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들에 의해 정착되었다. 그들은 자신이 사는 르네상스를 우수하고 월등한 문화라 생각했다. 그들은 이러한 자신들의 문화를 찬란했던 고대문화의 부활로 판단하고 르네상스 이전의 시기를 열등한 문화, 암흑기로 판단하여 크게 세시기로 구분하였다. 이것이 바로 고대-중세-근대로 나뉘는 3시기 구분법의 시초가 되었다. 이렇게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들에 의해 성립된 3시기 구분법은 17,18세기에 들어서 계몽주의자들에 의해 확립되고 나아가 낭만주의자들에 의해 확대되게 된다.

참고자료

· 장의식, <역사이야기>,